결혼 준비 카테고리를 만들고, 나의 결혼 과정을 기억하고자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하나씩 포스팅 중이다. 오늘은 결혼 진행방법 종류 3가지 차이와, 내가 계약한 일지에 대하여 기록해본다.
일단 결혼을 결심하고 나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우리는 일단 양가 부모님께 통보하기였다. 그리고 결혼을 준비해야 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겠지만 웨딩홀 예약이 1순위가 아닐까 싶다. 결혼 준비 관련 카페글이나 블로그를 조금만 찾아봐도 알다시피 벌써부터 1년 후 웨딩홀을 계약하고 온 사람들이 있다. 나도 그랬다. 나의 예식은 11월인데, 작년 연말에 웨딩홀 투어를 하고 계약을 했었다. 내가 희망하는 웨딩홀 분위기와 날짜 그리고 골드타임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제휴업체나 플래너를 끼는 것도 좋지만 그전에 개별적으로 웨딩홀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해본다.
그래서 요새는 플래너님들이 웨딩홀 예약 유무를 먼저 물어보기도 한다. 나는 웨딩업체를 먼저 계약하고 웨딩홀 계약을 한 케이스다. 정말 편했던 건 원하는 느낌의 웨딩홀을 말씀드리면 날짜와 매칭 하여 리스트를 뽑아준다는 거다. 이렇게 나는 플래너가 있는 제휴업체와 계약을 했다. 결혼 준비는 크게 3개로 분류할 수 있다. 웨딩업체와 계약을 하는데 플래너가 동행 or 비 동행 그리고 업체와 계약하지 않고 혼자서 알아서 척척척하는 워킹! 세 개의 차이는 그냥 말 그대로인데 풀어서 설명해보겠다.
① 웨딩플래너 동행: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상의하며 일정이 맞는 경우 함께 동행
② 웨딩플래너 비 동행: 웨딩플래너 동행에서 동행만 빠짐, 연락만 하며 예약이나 정보 확인 진행
③ 워킹: 웨딩업체를 끼지 않고 개별적으로 진행
세 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은 있으며, 본인 성향에 맞는 스타일로 진행하면 된다. 내가 동행 플래너를 원했던 이유 중 하나는 드레스투어 당시 사진 촬영 불가로 세세하게,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그림과 메모가 필요해서였다. 웨딩플래너는 개인으로 하는 프리랜서분들도 계시고, 업체와 계약된 분들도 있다. 웨딩박람회에 방문하게 되면 박람회에 참여한 제휴 회사들의 플래너님들과 계약하는 방법도 있고, 친구들, 지인에게 소개를 받아 계약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요새는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본인이 마음에 드는 플래너님께 문의하는 방법을 많이 쓰는데 나 같은 경우도 그런 케이스였다. 인스타그램에서 피드를 보고, 프로필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베리굿 웨딩에서 상담 신청을 하고 면담을 하고 계약을 하게 되었다.
처음부터 그렇게 진행한 건 아니었다. 맨 처음 나와 예랑이는 이곳저곳 박람회를 많이 가봐야겠다고 들었고 총 3곳의 박람회에 방문하려했으나 맨처음 방문했던 코엑스 박람회에 갔는데,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두 개의 업체가 있었고 내가 생각했던 그런 행사적인 박람회가 아니었다. (여러 가지 업체가 들어와서 하는~ 유교전 같은 박람회를 생각했었음) 그런데 이제 박람회를 보면 알겠지만 일반 웨딩업체에서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고 여러 가지 업체를 한 번에 보는 박람회는 또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준비하는 1년 동안 보지는 못했다. 아주 큰 박람회라고, 좋은 박람회라고 홍보를 하지만 방문 전 미리 어떤 업체에서 주최하는 박람회인지 확인을 하고 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선택지가 많을수록 고민만 될 뿐! 그냥 마음에 드는 곳 한 곳만 가기,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먼저 문의했으면 그곳에서 상담받고 결정하는 것으로 추천해본다.

처음 방문한 코엑스 웨딩박람회는 생각보다 작은 홀에서 이루어졌고, 예약제여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담해준 플래너가 신입이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으나 좀 어린 분이었는데 상담도 장난치듯 진행하는 태도가 신뢰성이 없어서 선택하지 않았다. 박람회에 가서 좋은 점은 많지는 않지만 제휴되어있는 주얼리 업체와 예복 업체 등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편하다는 것? 모든 제휴 업체가 들어와 있지는 않지만 박람회만의 혜택이 분명 있을 거라고 본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인스타그램에서 플래너님을 먼저 선택하여 문의했고 그곳은 "베리굿 웨딩 컴퍼니" 었다. 친구들이랑 말할 때는 "베리굿" or "베리굿 웨딩"이라고 말한다. 당시 다니고 있던 회사와 가까웠던 본사로 상담을 갔다.
알고 보니 베리굿 웨딩에는 아는 지인이 플래너로 일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나와는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친구 몇 명이 베리굿 웨딩에서 진행을 했다. 베리굿 본사는 따듯한 조명이었고, 본사 내에서 진행하다 보니 크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전문적으로 상담을 받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계약은 스. 드. 메 샵 기준으로 가격 책정된다. 계약하는 날 계약금 그리고 중간에 중도금 마지막에 최종 스드메 결정 후 잔금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총계약금을 3번에 나뉘어서 낸다고 생각하면 된다.

작년 연말, 그리고 이제는 한 달 뒤 22년 11월 계약 당시 여유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는 처음 도입 부분에서 말했듯 웨딩홀 전쟁이 이렇게까지 심한지 몰랐다. 하지만 아직도 비수기(설, 추석, 크리스마스)에는 홀이 많이 있어서 할인 혜택도 많으니 잘 알아보고 하는 것을 추천해본다. 정말 결혼하고자 맘먹으면 제일 먼저 웨딩홀!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23년도 연말까지의 웨딩홀은 이미 예약이 되어있을 수도 있다. 결혼 준비 당시 웨딩홀을 예약하면 50%는 준비한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결혼 준비 방법에는 세 가지, 동행 플래너 or 비 동행 플래너 or 워킹에 대해 알아보았고. 지금은 워킹도 sns 행사나 이벤트를 통해 많은 혜택이 있으니 MBTI가 찐 J인 분이라면 워킹도 재미있게 준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다시 결혼 준비를 하라고 하면 사실 워킹을 진행 할 것 같기는 하다. (이미 한번 해봤으니 드는 생각일지도) 하지만 누군가 결혼식을 준비한다면 베리굿 웨딩과 나와 함께 진행해주시고 계신 정해나플래너님을 추천한다.https://instagram.com/___bestdayever?igshid=YmMyMTA2M2Y= (협찬, 선물, 이벤트아님 내돈내산 후기) 오늘도 결혼을 결심하고있을 누군가, 그리고 결혼준비를 열심히하고있을 어딘가의 예신, 예랑이들이 힘내길바라며 포스팅은 여기서 마쳐야겠다. 멋진하루가 되었기를 바라며 좋은밤 ~ 언제나 행복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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